2025.5.28./사진=롯데쇼핑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프랑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과 함께 국내 최초 ‘스프링 이즈 블루밍’ 테마의 야외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반클리프 아펠과 프랑스 아티스트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Alexandre Benjamin Navet)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다.

매번 봄의 시작을 기념하며 뉴욕, 도쿄, 상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돼 왔다.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이번 행사에서는 생동감 있는 컬러와 역동적인 선감으로 공간을 재해석해 약 2000㎡(약 610평) 규모의 월드파크를 도심 속에서 활짝 피어난 봄의 정원으로 구현한다. 

꽃으로 장식된 독특한 아치, 바람이 산들거리는 그네 등 알렉상드르 뱅자맹 나베의 상상력이 담긴 대형 설치 작품들로 월드파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분수대, 산책로, 서양식 정자, 그네 등 실제 크기의 체험 가능한 몰입감 있는 공간 연출로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포토존을 완성해 고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라워 마스크, 바람개비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워크숍도 진행한다. 예약제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반클리프 아펠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예술적 경험과 럭셔리 쇼핑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전개되는 ’스프링 이즈 블루밍’은 이미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잠실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럭셔리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3월 본점에 반클리프 아펠, 그라프 오픈에 이어 최근 잠실점에 250년 역사의 시계 브랜드 브레게(BREGUET),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를 연달아 오픈했다.

에비뉴엘 2층에 오픈한 ‘브레게’는 국내 여섯번째 매장으로 창립 2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2025년 신제품을 비롯해 브레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예술성이 집약된 다양한 컬렉션을 갖췄다. 국내 브레게 부티크 중 가장 넓은 규모의 VIP 상담 공간을 마련해 보다 프라이빗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브랜드 ‘포페’는 링, 브레이슬릿, 네클리스 등 여러 제품을 레이어링해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파인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매장이 국내 다섯번째 매장이다.

포페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도시 비첸차(Vicenza)의 건축물, 바실리카 팔라디아나(팔라디아 대성당)의 지붕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로 세련된 공간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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