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정용진(57) 신세계그룹 회장이 카타르에서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만찬장에 들어가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의 초청으로 이번 만찬에 한국 경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카타르 측이 정 회장을 아시아에서 ‘대미 관계 측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는 것이 신세계의 설명이다.
정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당시 당선인)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국내 정·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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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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