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술나무 1만 그루 식재.."지속가능 환경 인프라 구축"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G가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울란바토르에 이어 아르갈란트에 ‘상상의 숲’ 조성에 나선다.
12일 KT&G에 따르면 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몽골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비술나무 1만 그루를 아르갈란트 일대에 식재하고 관수 시스템을 설치, 지속 가능한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임농업센터는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와 함께 주민들을 교육하고 현지 직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통해 아르갈란트 주민들은 식재 및 관수 업무를 진행하며 상상의 숲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르갈란트 상상의 숲 조성 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조성한다.
앞서 KT&G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22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3차례에 걸쳐 상상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몽골 현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상상의 숲’을 확대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 개선에 주력하고 국가별 맞춤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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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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