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현지시간) (왼쪽부터)크리스티나 올라닌 의원, 정몽원 HL그룹 회장, 로만 쉐웨메이 시장, 크리스토프 칼리노프스키 시의회 의장이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그룹
2025년 4월 29일(현지시간) (왼쪽부터)크리스티나 올라닌 의원, 정몽원 HL그룹 회장, 로만 쉐웨메이 시장, 크리스토프 칼리노프스키 시의회 의장이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L그룹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HL그룹은 정몽원 회장이 폴란드 바우브지흐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역대 열다섯 번째 명예시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기업인으로서는 최초다.

14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정 회장은 2011년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바우브지흐시에 세우며 유럽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HL만도 폴란드 법인(MCP)은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공장과 2공장을 합한 규모는 약 5만평이다. 이곳에서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자동차 부품이 생산된다. 직원은 1000여 명이다.

로만 쉐웨메이 시장은 정 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MCP가 침체된 탄광 도시의 재도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명예시민 칭호가 영광스럽다”며 “바우브지흐시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HL만도 폴란드 법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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