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상 해치(HAECHIE), 비틀 플러스(BEETLE+), 애그리실드(AgriShield) 등 선봬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HL그룹은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쇼 CES2025에서 '실현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Envision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빌리티를 넘어선 일상의 토탈 자율주행 솔루션을 복층 큐브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전시 층은 총 4개 영역으로 나눠져 있다. 부스 투어의 서막을 장식할 인트로 존에서는 '리더 오브 오토모티브 솔루션(Leader of Automotive Solution)'이라는 주제로 양사의 과거와 미래 사업을 소개한다.
'오토노머스 파킹 & 드라이빙(Autonomous Parking & Driving)' 존에서는 지난해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의 스크린 게임과 자율 주행 셔틀 '하키(HOCKEY)'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HL 히어로즈 쇼(HL Heroes Show)'는 메인 존에 등장한다. 하루 다섯 차례 상영 예정인 영상은 카툰 스타일, 다섯 캐릭터는 레트로 스타일, 즉 양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레트로 카툰 그래픽을 이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PM)가 전시된 어반 모빌리티(Urban Mobility) 존에서 HL만도의 스티어라이트 핏(전기 신호 조향 기술)과 무체인 시스템이 적용된 이륜차, 삼륜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작은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 존에 전시됐다.
HL만도의 '해치(HAECHIE)', HL클레무브의 '비틀 플러스(BEETLE+)', '애그리실드(AgriShield)' 등 3개 제품이 전시된다.
해치는 안전 제품 부문 수상작이다. 전기 스파크를 감지해 열∙연기 방식보다 감지가 빠르다. 감도는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이다.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 저장 장치(ESS),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시티 부문 수상작 비틀 플러스는 휴대용 레이더다.
감지 거리 30m, 추가된 전방 감지 기능까지, 비틀 플러스가 전후방 장애물을 감지하면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와 위험도를 즉시 알려준다. 애그리실드는 최첨단 야생 동물 퇴치 기기다.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라는 닉네임이 붙은 본 제품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 동물과 인간을 구분할 줄 안다. 비전 인공지능(AI) 알고리듬이 적용됐다. 전 세계적 야생 동물 피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산업 장비&기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HL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SDV, 모빌리티, 로봇, 센서 등 안전의 가치를 이번 CES 전시에 담아냈다"며 참가 의미를 밝혔다.
HL만도와 HL클레무브 통합 부스 위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넘버 '5352'다. CES 행사 기간 중 하만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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