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초록우산 MOU 일환

2025년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좌측 6번째), 박준경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장(7번째), 박준경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9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2025년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좌측 6번째), 박준경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장(7번째), 박준경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9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박준경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장,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한화는 총 101.19㎡ (약 3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가전∙가구를 설치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한화가 조성한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보호 연장을 통해 양육시설 내에서 최대 만 24세까지 머무를 수 있다.

전 실장은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청년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력이 민관 협력 모델로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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