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73기 정기주총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주)한화 건설부문 김승모(62)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실적 악화 속에서도 2년 더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주)한화는 26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제73기 주주총회에서 ▲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에는 김승모 대표가 재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주)한화 사업지원 실장, (주)한화 방산 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임기 4년의 (주)한화 건설대표 선임됐다.
회사 측은 김 대표가 사업 전략수립 및 사업관리 전문가로, 실무·임원을 거치며 전문적이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부문 대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투철한 책임감과 도전적 경영목표 달성 역량 고려해 사내이사 연임을 건의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배당가능 이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 주총에선 사외이사로 애드원 퓰너 해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이용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이 부교수가 재선임됐다.
이사보수한도액은 작년과 같은 140억원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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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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