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9862억원 전년비 2.9%↑
영업이익 1조1630억원 5.4%↓
당기순익 2조2467억원 208% ↑

제주도 NXC 사옥./사진=NXC
제주도 NXC 사옥./사진=NXC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그룹이 지난해 5조원에 가까운 연 매출을 올린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게임업체 중 최대치다. 

넥슨그룹 지주사 NX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986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고 10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조1630억원으로 5.4% 줄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2467억원으로 208% 급증했다. 

5조원에 근접하는 매출을 올린 배경에는 게임사업을 이끄는 넥슨과 비게임부문 자회사를 이끄는 벨기에 투자회사 NXMH B.V의 성장에 있다. 

넥슨 일본법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84억원으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NXMH B.V.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688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애완동물 관련 사업체들과 북미 지역 소규모 개발사 등 비핵심 자회사 지분을 다수 정리했다. 

NXC는 2016년 인수한 북미 자회사 빅휴즈게임즈, 2017년 인수한 픽셀베리스 스튜디오 지분을 지난해 모두 매각했다. 

동물사료업체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 그리즐리 펫 프로덕트, 투자회사 NX 펫홀딩스, 프랑스 기업 아그라스 펫 푸드도 지분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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