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상 12개월·5년 이상 15개월 특별위로금 지급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현대면세점이 3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9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안내문을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부장급 이하 전 직원이다. 접수 기한은 18일까지다.
근속 연수 3년 이상은 성과연봉 기준액 12개월, 5년 이상은 15개월 치가 특별위로금으로 지급된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 희망 퇴직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시행된다.
앞서 1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면세점이 7월 말까지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면세점을 운영하는 현대디에프(구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누적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수천억원대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88억원, 당기순손실은 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721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줄었다.
영업손실은 2019년 742억원, 2020년 655억원, 2021년 408억원, 2022년 661억원, 2023년 322억원 등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019년 759억원, 2020년 986억원 , 2021년 521억원, 2022년 736억원, 2023년 42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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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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