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해외사업징 원가 상승 등으로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1일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조2401억원으로 전년 2552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조7604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은 -9906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했다.

작년 영업적자는 플랜트, 인프라 등 해외 사업장에서 환율변동 등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급격히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모회사인 현대건설도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7334억원으로 적자를 보인 바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38.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한 2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