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기 정기주주총회..장호진 "헬스케어 사업 등 적극 투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오너 일가인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53) 회장과 정교선(51) 부회장 형제가 현대백화점그룹 지주가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사내이사로 나란히 재선임됐다.
정 회장은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정 부회장은 현대홈쇼핑 회장으로도 각각 재직중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31일 오전 서울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개최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정지선·정교선 부회장을 임기 3년의 현대지에프홀딩스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이날 장호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내수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당사는 그룹의 경영기획 조정자로서 계열사별 경영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당 그룹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인구 통계학적 사회 변화에 맞춰 자회사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경구, 이무원 사내이사 겸 감사위원은 재선임됐다.
이사 6명(사외이사 3명)에 대한 보수한도는 60억원으로 지난해 7명(4명) 50억원에서 10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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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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