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85% 한앤코에 매도
올해 실적 따라 최대 1580억원 추가 보상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자산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중인 SK가 특수가스 회사 SK스페셜티 매각작업을 예상보다 두달 빨리 완료했다.
SK는 SK스페셜티의 지분 양도 및 대금 수령이 완료됨에 따라 31일 자회사 탈퇴가 처리됐다고 공시했다.
SK는 앞서 지난해 12월23일 이사회를 열고 SK스페셜티 지분 85%를 한앤코에 매도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한앤코가 SK에 지급한 SK스페셜티 지분 85% 매수 대금은 2조7000억원이다.
당초 SK는 거래가 올해 6월13일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두달 빠른 3월31일 모든 거래가 완료됐다.
SK는 지분 매각 대금 외에도 SK스페셜티 올해 경영실적에 따라 최대 850억원, 신사업 양산 매출 발상에 따라 최대 680억원 등 총 1580억원을 지급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산 매추 조건이 미달성 될경우 매수자인 한앤코에 약 170억원을 지급할수도 있다고 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40%, 글로벌 1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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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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