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기 정기주총..이사회 의장에 송재용 사외이사
문홍성 두산 대표, 신규 사외이사 선임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2023년부터 각자 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증권을 이끌어온 김미섭·허선호 대표이사(부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5건의 안건을 다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주총에서, 허 대표는 2023년 11월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각각 선임된 바 있다.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임시가 만료된 정용선 의장을 대신해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문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이젬마·석준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은 재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26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1881억원,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은 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등 총 1467억원을로 결정했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다.
이사 7명(사외이사 4명)에 대한 보수 한도는 지난해보다 50억원 줄인 100억원으로 책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Permanent Innovator’라는 미래에셋 DNA를 가지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