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RPG 장르..정밀하고 호쾌한 액션성 장점
반역자로 추락한 주인공 카잔의 복수극 담아..메인스토리 80시간 분량
1월 체험판 다운로드 100만회, 긍정적 리뷰 90% 이상 평가..흥행기대

'퍼스트 버서커:카잔'/ 이미지=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 이미지=넥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넥슨이 간판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최초의 패키지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패스트 버서커:카잔(이하 카잔)을 28일(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는 이날부터 카잔을 미리 플레이 가능하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이다. 콘솔 플레이에 걸맞게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해 호쾌한 액션성을 선보이는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개발됐다.

이용자들은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되어 처절한 복수극을 펼치는 동시에 도전적인 난이도의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정교한 패턴을 분석하고 거듭된 시도를 통해 성장해 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도부쌍수’, ‘대검’, ‘창’ 3종 무기와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다.

1월 공개한 카잔 체험판은 액션의 재미에 힘입어 다운로드 100만회를 돌파했다. PC플랫폼 스팀에서 4000개 이상의 리뷰와 90% 이상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콘솔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엑스박스 스토어에서도 5점만점에 4.4점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그간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욱 몰입도 높게 다듬어진 전투와 스토리를 선보인다. 진 엔딩에 도달하기까지 약 80시간의 분량으로 그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카잔’의 몰락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지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다양한 멀티 엔딩을 감상하며 최초의 버서커가 그려내는 깊이 있는 서사를 즐길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게임 화면. 게임의 주인공 카잔이 보스 몬스터 바이퍼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이미지=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게임 화면. 게임의 주인공 카잔이 보스 몬스터 바이퍼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이미지=넥슨

카잔의 전투는 하드코어 액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부합하게 도전적인 난도와 호쾌한 타격감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액션성의 진수를 담은 보스전에서는 ‘보고 대응할 수 있는 전투’라는 개발 철학 아래 설계된 패턴을 분석하며 공략해 가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는 정식 출시 버전에서 총 16개의 미션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보스들은 서로 다른 패턴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의 종류, 공격 속도, 기믹 등 전투 스타일 전반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도록 구성됐다. 이에 대응하며 다변화된 전투 양상과 클리어하는 쾌감을 경험하도록 했다.

플레이 과정에서 활성화되는 스킬 시스템은 전투에 변주를 더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소다. 무기별 특화된 스킬 트리와 공용 스킬 트리의 두 종류가 있다.

이용자는 새로운 능력치를 습득해 공격의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플레이어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고난도 몬스터가 대거 등장하는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전략적인 플레이가 중요시된다. 그뿐만 아니라 기력을 소모하지 않거나 상대를 무력화하는 등 강력한 효과를 내는 스킬도 구성되어 있어 공방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

‘도부쌍수’, ‘대검’, ‘창’의 세 가지 무기는 모두 공격 속도, 범위, 공격력 등 서로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어 각 보스의 특징에 맞게 최적의 대응을 위한 액션 스타일을 갖출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난이도 선택 화면. 이용자는 첫 스테이지인 하인마흐 지역을 클리어하거나, 3회 이상 사망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이미지=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난이도 선택 화면. 이용자는 첫 스테이지인 하인마흐 지역을 클리어하거나, 3회 이상 사망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이미지=넥슨

성장 시스템과 ‘쉬움’, ‘일반’ 두 가지로 구분된 난이도 설정은 게임에 대한 접근성을 완화한다. 먼저, 보스전에서는 보스에게 가한 대미지에 비례해 성장을 위한 아이템인 ‘라크리마’를 획득할 수 있다.

라크리마는 캐릭터 능력 강화에 활용되는 주요 재화인 만큼 보스전에서 패배하더라도 반복 시도를 통해 ‘라크리마’를 얻고, 스탯을 향상시켜 보다 수월하게 보스전을 클리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필드 탐험을 통해 장비를 획득하거나 재화를 소모해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각 장비에는 일정치의 효과와 등급이 부여되어 있으며, 제작서를 수집해 강력한 세트 장비를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정된 미션을 완료할 경우 장비 특성을 변경하는 ‘특성 변환’과 레벨을 높여 ‘장비 계승’ 기능이 활성화되어 더욱 편리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카잔의 첫 스테이지인 ‘하인마흐’ 지역을 클리어하거나 3회 이상 사망 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쉬움’ 모드를 선택했더라도 이후 유저 선호도에 따라 ‘일반’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일반 모드는 본래의 난이도가 유지되며 쉬움 모드에서는 플레이어의 능력이 기존 대비 상향되어 더 빠르고 쾌적하게 전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이도와 무관하게 특유의 시원한 타격감을 유지해 누구나 호쾌한 액션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주인공 '카잔'./이미지=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주인공 '카잔'./이미지=넥슨

카잔은 원작 던파의 주요 인물이자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캐릭터로, 과거 펠 로스 제국의 영웅에서 반역의 누명을 쓰고 내쳐진 인물이다. 이용자는는 주인공 카잔이 되어 제국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몰락을 둘러싼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게임은 깊이 있는 복수 서사를 기반으로 스토리 진행 중 주어지는 다양한 선택지와 그에 따라 도달하는 각기 다른 결말을 통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 진 엔딩까지의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이며, 멀티 엔딩과 서브 미션까지 완료하며 더욱 방대한 서사를 즐길 수 있다.

카잔은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특유의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개발진은 카잔만의 극적인 서사와 내면의 복합적인 면모를 전달하기 위해 만화적 아트를 활용해 각 상황을 세밀하게 연출했다. 

후반부로 이어지며 변화하는 캐릭터 외형을 통해 주인공의 성장과 변화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공격과 피격 시의 과감한 연출로 액션 장르만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으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설산에서부터 시작해 고대 양식의 마을과 성, 유적 등 다양한 콘셉트의 필드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여러 차례 필드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다회차 플레이에서도 탐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하게 구현했다.

카잔 개발진은 스팀(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등 멀티 플랫폼에서 완성도 있고 매끄러운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카잔은 각 플랫폼별 최적화를 비롯해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플레이스테이션5 Pro에 맞춰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능 ‘프로 인핸스드(Pro Enhanced)’ 인증을 받았다. 스팀 게임을 즐길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에서도 ‘완벽 호환’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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