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급 가스복합발전소 총 2기 설치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 사우디 사업법인인 루마의 루마1 민자발전프로젝트(IPP)와 나심의 나이리야1 IPP를 각각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루마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약 1조1283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3년말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6.41% 규모다.
나이리야 프로젝트의 계약금액은 약 1조1223억원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3년말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6.38% 규모다.
두 프로젝트의 계약종료일은 2028년 5월 31일로 같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과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와 470㎞ 떨어진 곳에 1800㎿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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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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