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직접적 수혜 기대
2단지 1804가구, 지하 3층~지상 28층
3단지 239가구, 지하 4층~지상 26층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 3단지 조감도. /2025.3.6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 3단지 조감도. /2025.3.6 대우건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가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각 단지별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2단지는 ▲전용면적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쳐 총 1804가구, 지하 3층~지상 28층이다.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 지하 4층~지상 26층으로 공급된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1단지 1681가구는 조기에 100% 계약을 마쳤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달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곳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용인 팹은 올해 한국에서 신규 착공하는 유일한 반도체 공장이며, 1기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더 큰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내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정부가 송전선로 비용,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과 용수 공급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도 국토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토지 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국도42호선,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 가능하다. 추가로 경강선 연장(계획)도 추진되고 있으며, 동탄2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은 현재 공정률 70%로 2026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상부공원 조성을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조경은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으로 선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과 골프클럽 등이 마련된다.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과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안천 수변공원과 은화삼CC가 인접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최근 분양 단지 중 보기 드물게 100% 계약을 마쳤다"며 "이번 2단지와 3단지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총 3724가구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반도체를 축으로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 중인 용인 처인구의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의 주거 환경과 상품성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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