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보조액 중 농협 분담분 30% 우선 지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협은 올해 비료가격 총 보조 필요액 중 농협 분담분 30%를 우선 지원(최대 372억원)하고 정부지원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의 영농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농협은 2022년부터 시행된 비료가격 보조사업에 대해 올해 정부예산이 편성되어 있지 않아 농업인이 실제 체감하는 비료가격 인상은 21.5%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농협은 정부예산 추경 편성 이전에 보조금 우선 지원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번 조치로 농업인 체감 인상률이 당초 21.5%에서 15.0%로 낮아져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 가격보조 우선 지원은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농협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업인이 아직도 높은 가격에 비료를 구매해야 하는 만큼 비료지원 추경 편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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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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