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과 맞손, 자율주행 이동 및 물류 협력안 모색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왼쪽),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2025년 2월 14일 강남구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왼쪽),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가 2025년 2월 14일 강남구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신세계프라퍼티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화성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며 미래형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4일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과 ‘스타베이 시티 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물류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타베이 시티 내 미래형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스마트 차량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포티투닷과 함께 지속가능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및 관련 서비스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스타베이 시티를 아우르는 친환경 미래형 이동수단 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관광 수하물 및 쇼핑 물품 자동 배송 등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서비스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첨단 기술 혁신과 경제 발전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베이 시티 방문객과 거주민의 주요 이동 동선을 고려한 자율주행 차량 주행로 등 서비스 운용부지를 검토하고 솔루션 운영 환경 최적화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 내 주요 시설 및 인근 공룡알 화석지 등 관광지와 결합한 모빌리티 연계 상품도 고안한다.

포티투닷은 스타베이 시티 내 주요 시설과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율주행 여객·물류 서비스 및 차량 관제 솔루션 운영·유지 보수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

차량, 교통, 운송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베이 시티(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18만9000㎡(127만평) 규모 부지에 파라마운트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글로벌 테마파크·워터파크·골프장·숙박시설·스타필드·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스템은 교통뿐 아니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베이 시티에 이용자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한 차원 높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스마트시티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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