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상반기 1호점

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과 저스틴 임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 대표가 2024년 1월 8일 말레이시아 선웨이 리조트 호텔에서 뚜레쥬르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푸드빌
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과 저스틴 임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 대표가 2024년 1월 8일 말레이시아 선웨이 리조트 호텔에서 뚜레쥬르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푸드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CJ푸드빌는 뚜레쥬르가 8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상반기 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한다. 식사빵부터 간식빵, 케이크 및 음료 등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 및 확장세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동남아 대표 할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는 다양한 리테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기반 회사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F&B, 편의점 및 패션 리테일 등 약 200개 이상의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가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인만큼 말레이시아에서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시장이 뚜레쥬르가 앞서 진출한 인도네시아에 인접해 사업 운영과 물류 등 다방면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2019년에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총 9개국에서 약 560여 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뚜레쥬르의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여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과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