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0원대 가성비…올해 즉석조리식품 매출 818% 성장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킴스클럽 내에 선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가 3월부터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3월 킴스클럽 내에 ‘마트 안의 뷔페’ 콘셉트로 총 200여종의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델리 바이 애슐리를 론칭해 오프라인 대형마트 고객을 집객하기 위한 델리 시장 강화에 착수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해 집에서도 매일 애슐리 뷔페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마트 운영 방식과 달리 매장 내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공간을 오픈하며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올해 ▲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대전유성점 ▲평촌점까지 7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특히 매장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해 외식 뷔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TO-GO 버전을 3990원 가격대에 일원화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 론칭으로 이랜드킴스클럽의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1월부터 12월까지 올해 전년 대비 818 % 성장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직매입 · 직운영으로 가격 거품은 완전히 없애고 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품질은 높인 초신선 딸기, 제주 노지 감귤 등의 청과류를 포함한 신선 그로서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해 청과 부문에서 감귤의 경우 10만 평의 제주도 밭을 사들이는 '100% 포전'을 통해 MD가 직접 상주하며 체계적인 당도 관리로 일정한 품질의 감귤을 유통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제주 산지에서 수확 및 작업 출고, 최종 점포 입고까지 통상 3일 내 완료한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선 그로서리 부문에서 직유통으로 가격 거품은 없애고 상품 구색은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랜드 강점인 고물가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델리 부문도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