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비용 절감..비용 전가 가능성 차단"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한남4구역) 수주전에 나선 삼성물산이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은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홍보관을 열고 단지를 1/180로 옮긴 축척 모형을 공개했다.
홍보관은 정비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한 원형 주동 'O타워'를 비롯해 X형, L형 등 단지 설계를 직접 볼 수 있는 모형도와 사업 제안 내용이 담긴 영상을 관람하는 영상존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한 배치도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신축 예정인 전체 2360세대의 70%인 총 1652세대를 한강뷰로 제안했으며 조합원 1166명 모두가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주거동 형태와 한강 방향으로 열린 배치 등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구조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를 제안했다.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사업조건과 금융조건 제안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갖고 조합원들에게 직접 실현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필수사업비와 추가이주비 등 약 3조원 이상의 전체 사업비를 CD+0.78% 고정금리로 조달한다는 제안은 입찰 시점에 시중은행이 제출한 참여 의향서의 금리를 바탕으로 신뢰를 높였다.
담보인정비율(LTV) 150%에 최저이주비 12억원 보장, 분담금 최장 4년 유예 등도 반드시 이행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착공전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314억원까지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계획과 조합 필수 시공 항목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조건도 홍보 영상과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기존 건물을 홍보관으로 단기 임대해 자원과 공간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홍보관 운영을 통해 관련 비용이 추후 조합원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일인 내달 18일 오후 1시까지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명보빌딩에 개관하며,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예약한 조합원들이 방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