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환경적 지속가능성 높은 점수

제20회 SFDF 수상자 김지용 디자이너.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20회 SFDF 수상자 김지용 디자이너. /삼성물산 패션부문

[포쓰저널=신은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20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로 의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지용 디자이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SFDF에서도 30팀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디자인 디렉터, 주요 매거진 편집장 등 패션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독창성, 완성도, 환경적 지속가능성, 시장성, 브랜드 지속성 등 여러 항목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김지용 디자이너가 최고점을 받았다. 독창성과 환경적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명구 SFDF 사무국장은 “세상에 없던 패션과 철학을 제시하는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가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바탕으로 SFDF의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지용킴을 비롯한 파이널리스트들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던 한 해로, 앞으로도 SFDF는 이러한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을 빛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 설립한 국내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김지용 디자이너의 수상을 기념해 2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지용킴의 2025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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