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성은숙 기자] AI와 디지털전환(DT)이 일상화된 기업문화 조성에 SK이노베이션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AI 소통과 공감의 장인 ‘2024 스카이데이(SKI AI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데이’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의 핵심 도구인 AI와 DT를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처음 시작한 행사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에서 출품된 76팀의 AI·DT 활용 사례 중 우수사례로 24팀이 선정됐고, 이 중 분야별 최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AI 활용 분야 최우수 사례에는 ▲AI 챗봇 기반 선박유 마케팅 시스템 ▲AI 기반 공정 자율 운전 ▲AI 자원 탐사 시스템 ▲SHE(안전·보건·환경) 생성형 AI 검토 모델이 선정됐다.

AI‧DT 에이전트 분야 최우수 사례로는 ▲최적 구매 모니터링 시스템 ▲R&D(연구개발)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 ▲공정 모니터링 자동화 ▲디지털 도구 확산 활동이 선정됐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고객 중심의 운영개선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더와 구성원이 함께 AI·DT 활용을 일상화하고, AI·DT기반 운영개선 과제를 조기에 달성하는 등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 CEO 세미나’에서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은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으로 고도화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 등을 제안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AI 대확장 시기에 대비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리더와 구성원의 생성형 AI, AI 협업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교육을 개설하고, 사내용 ChatGPT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AI/DT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전 구성원은 온라인사내교육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교육을 직무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