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이 2900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7.4% 급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4488억5600만원으로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07억6300만원으로 114.2% 늘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6617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1% 늘었다.
누적 매출은 16조4525억4300만원으로 6.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145억2500만원으로 49.6%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4년 6개월 만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와 미 대통령 선출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법인이 3분기 508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 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는 현지화 및 디지털 플랫폼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국에서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자기자본이익률(ROE) 포함 전반적인 수익성 제고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경우 8월 기준 온라인 증권사 중 9위, 전체 증권사 중 15위로 급성장하며 10월 리테일 계좌수 200만개를 넘어섰다.
미래에셋그룹은 11월 중 뉴욕에 AI 알고리즘 투자법인인 ‘웰스스팟’을 설립할 예정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웰스스팟’과 적극 협업해 AI를 통한 운용 및 자산배분 능력의 확대와 더불어 향후 고객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연금 및 해외주식 잔고의 꾸준한 외형적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연금자산은 40조를 돌파했고, 해외주식 잔고는 31조원을 넘어섰다.
\트레이딩 부문은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양호한 채권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3407억의 세전이익을 기록했으며, IB(투자은행) 부문은 IPO(기업공개) 주관 점유율 17%이상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Next-step으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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