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 60주년 맞아 세계 기업인 초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2024년 10월 21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엘리제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2024년 10월 21일 저녁(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엘리제궁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허진수(47) SPC그룹 사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허진수 사장은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식품무역박람회 SIAL의 60주년을 맞아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행사에 한국기압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SPC는 마크롱 대통령이 SPC그룹이 한∙프랑스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허진수 사장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2018년과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개최하는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Choose France!)’ 행사에 초청돼 허영인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허영인 회장은 프랑스 파리바게뜨 매장 진출, 국내 최초 프랑스 원맥 도입,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Lina’s)’ 인수, INBP(프랑스 국립제빵학교)∙에꼴르노뜨르 (프랑스 제과요리학교) 교육과정 국내 도입 등 프랑스에 대한 투자와 교류를 진행해왔다. 

허 회장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2010년 공로훈장 오피시에, 2012년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찬에는 프랑스 및 세계 각국의 내로라 하는 식품원료 기업의 CEO들이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4개국에 진출해 총 40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