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9조원 전년비 17.21%↑

[포쓰저널] 삼성전자가 3분기(7~9월) 역대 분기 최대의 매출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시장 전망치는 10조7716억원이었는데, 이를 소폭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9조원으로 17.21% 늘면서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은 2022년 1분기의 77조7815억원 이었다.
매출 시장 전망치 80조9002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분기에 견줘선 매출은 6.6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84% 줄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설명자료에서 "DS(반도체) 는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서버/HBM(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 수요 견조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 및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 제품 공급 증가 영향을 받았고 일회성 비용 및 환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며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했다.
또 "DX(스마트폰, 가전 등)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 SDC(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일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등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등 3분기 실적 구체적 내용은 이달말 추가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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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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