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CNCITY에너지와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2040년 탄소중립 100%를 목표로 삼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에너지 기반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상호 협력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의 제품생산 열원을 기존 LNG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기반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연간 약 5000t의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에 따라 제조공정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대전시는 재생에너지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시 매립장 및 바이오에너지센터를 운영해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CNCITY는 재생에너지를 안전하고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전용 배관을 설치해 시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산공정의 전력부하 제어 및 폐열 시스템 개선, 군산공장 바이오가스 발전, 양산공장 태양광 추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2040년 탄소중립 100% 목표 달성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생에너지를 당사 공장에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칠성은 환경에 우선 가치를 두고 ESG 경영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