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우 명무가 2024년 8월 1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제1회 누리한음회'에서 ‘승무와 대풍류’ 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크라운해태제과
백경우 명무가 2024년 8월 1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제1회 누리한음회'에서 ‘승무와 대풍류’ 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크라운해태제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전통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명인 명창이 모인 ‘누리한음회’ 창립 기념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는 1일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회 누리한음회’공연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제1회 누리한음회는 전통 예술을 계승해 미래로 발전하기 위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 30여 명이 뜻을 모아 새롭게 탄생한 ‘누리한음회’의 창립 공연이다.

순 우리말로 ‘세상’을 뜻하는 ‘누리’로 이름한 만큼 온 세상에 전통음악 한음의 아름다움을 원형 그대로 전하고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하기 위한 무대라는 것이 크라운해태제과의 설명이다.

길놀이와 진도북춤으로 시작한 공연은 거문고·가야금·철현금 가락이 함께 울려 퍼진 ‘한·음 산조 앙상블’, 승무와 관악 합주 대풍류가 어우러진 ‘승무와 대풍류’가 올려졌다.

이어 원장현 명인이 고향인 전남 담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대금 독주 ‘고향 가는 길’ 연주와 거문고와 가곡 듀오가 공연됐다.

굿 반주곡인 ‘경기 시나위’ 가락과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의 가야금 병창’에 이어 춤 사위와 농악 가락이 조화를 이룬 ‘신명의 춤 대평무와 사물놀이’가 공연됐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기악과 노래, 춤 등 우리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한 곳에 모인 누리한음회의 발족을 기념하는 뜻 깊은 공연”이라며 “누리 한음회의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원형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계승발전 시키고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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