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0일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나선 효성첨단소재 직원 및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이 정원을 조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2024년 7월 30일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나선 효성첨단소재 직원 및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이 정원을 조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포쓰저널=정현민 기자] HS효성그룹의 계열사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꿀벌 보호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사업으로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된 정원은 퍼머컬처(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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