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300↓..톨은 4500원 유지

스타벅스./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8월부터 스타벅스의 대용량 음료 가격이 최대 600원 인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8월 2일부터 톨 사이즈를 제외한 음료 사이즈별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현재 가격에서 각각 300원, 6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두 사이즈 가격은 각각 5300원6100원이 된다.

숏 사이즈는 기존보다 300원 인하된 3700원에 판매되며 카페 아메키라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2006년부터 판매해온 홀빈 11종은 기존 1만5000원~1만8000원에서 1만8000원~2만원으로 변경된다. VIA 8종은 2011년 국내 시장 론칭 이후 기존 5900원~1만5000원에서 6900원~1만5700원으로 변경된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추가 등 엑스트라 옵션 선택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200원 조정된다.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 결정은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스타벅스는 대내외적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이번에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이즈별 가격 조정과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톨 사이즈 음료 가격 동결을 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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