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 10% 이상 사용한 제품 추가 출시 예정

롯데칠성음료CI / 이미지=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CI / 이미지=롯데칠성음료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환경부 등과 재생원료 사용 협력에 나선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원료가 10% 이상 사용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 환경부, 서울아리수본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용기를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추진 노력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 10%이상 사용 △재생원료 사용제품의 품질 모니터링 △재생원료 품질향상 노력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재생원료를 사용해 생산하던 ‘아이시스 8.0 ECO’ 1.5ℓ 제품 외에도 ‘칠성사이다 무라벨’ 300㎖ 제품까지 페트병에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먹는물과 음료 포장재에 주로 사용되는 무색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된 무색 페트병은 분리배출, 파쇄, 용융과정 등을 거쳐 재생원료로 재탄생한 후 다시 페트병을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용기로 사용되는 무색 페트병이 사용 후 다시 무색 페트병으로 재생산 되면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통한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해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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