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타임스퀘어 전광판서 광고 노출

타임스퀘어에서 전개되는 BBQ 광고 캠페인 / 사진=BBQ
타임스퀘어에서 전개되는 BBQ 광고 캠페인 / 사진=BBQ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BBQ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시작했다.    

미국 50개 주 중 29개 주에 진출해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BQ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시작으로 미국 내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8월 4일까지 타임스퀘어 광장 정중앙에 있는 원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광고를 송출한다고 4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15초짜리 영상 3개가 5분마다 45초, 5주 동안 총 126시간, 3만240회가 노출된다. BBQ 로고와 함께 타이포그래피로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한 세 편의 광고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 BBQ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광고는 'INTRODUCING ChiBBoQ(치빡)'란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BBQ의 캐릭터 '치빡이'와 황금올리브 치킨이 등장하고 'REAL CRISPY, REAL KOREAN'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

두 번째 광고는 'SO CRISPY, SO JUICY'라는 문구와 함께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을 보여준다. 

세 번째 광고에서는 치빡이가 닭다리를 타고 서울 시내를 날아다니며 한국식 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BBQ에 따르면 타임스퀘어에서의 광고는 20여 년전 미국 시장 진출을 막 시작하려던 윤홍근  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과거 미국 진출 초기에 뉴욕 타임스퀘어를 방문했던 윤홍근 회장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원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보며 “세계 경제의 중심인 이곳에 언제쯤 우리 BBQ도 광고를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는 것이 BBQ의 설명이다. 

2007년 미국에 첫 진출한 BBQ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최근 아칸소 주에 추가 오픈하며 총 50개 주 중 29개 주까지 진출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 대표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BBQ가 세계인과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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