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밀크초콜릿 등 4종 인상..롯데웰푸드 "본사 허쉬가 인상가 결정"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코코아 시세 급등으로 주요 초콜릿 제품 가격이 오른 가운데 롯데웰푸드가 수입하는 허쉬초콜릿 가격도 인상된다.
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허쉬밀크초콜릿, 허쉬아몬드초콜릿, 허쉬쿠앤크초콜릿, 허쉬쿠키초콜릿 40g 등의 판매 가격이 각각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2.5% 인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허쉬 본사에서 결정됐다. 롯데웰푸드와는 관계없다"고 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원가를 올려 유통사에서 인상가를 적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폭등으로 5월 1일부터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의 가격을 평균 12.0% 인상, 유통 채널별로 인상가를 순차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정부 요청으로 가격 인상 시기를 이달 1일로 늦췄다.
인상가 적용으로 가나마일드 34g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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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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