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8104억원 5.1%↑ 순이익 388억원 118.4%↑
편의점·수퍼·홈쇼핑·호텔 등 주요 사업 이익 개선.. 개발사업은 적자전환

GS리테일 분기별 실적 추이
GS리테일 분기별 실적 추이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편의점·홈쇼핑·호텔 등 온·오프라인 사업의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면서 GS리테일이 1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2조8104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순이익은 388억원으로 118.4% 늘었다.

GS리테일은 1분기 사업별 차별화 상품과 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이 시너지를 내면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개발 부문을 제외한 주요 온·오프라인 사업 모두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GS25)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매출은 1조 8667억원으로 5.4% 늘었다.

편의점은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수퍼(GS더프레시)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다. 매출은 3809억원으로 11.6% 늘었다.

기존점 일매출 신장과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이 늘어나면서 실적도 상승했다.

홈쇼핑(GS샵)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매출은 2901억원으로 4.8% 줄었다.

판매관리비용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지만, TV시청 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는 막을 수 없었다.

호텔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매출은 1097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용산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의 투숙률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개발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97억원으로 24.7% 감소했다.

기존 개발 사업장들의 수익 인식이 중단되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적자폭이 전년동기대비 0.9% 개선됐다. 매출은 656억원으로 0.3% 늘었다.

쿠캣, 어바웃펫 등 자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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