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CD금리ETF, 4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5039억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과 낮은 거래 비용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의 자금이 KODEX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ETF(상장지수펀드)에 몰리고 있다.
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CD금리 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50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에만 4895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만에 7733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다. 순자산 규모는 8조50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지난달 23일 상장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도 6영업일만에 144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KODEX CD금리 ETF는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1주당 가격이 100만원원 수준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한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유동성공급자(LP)가 촘촘히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도 최소화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처럼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계속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