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1조340억원으로 6.2% 줄었다.

영업이익은 1조5631억원으로 2.9% 감소했다.

매출액은 22조4380억원으로 0.2%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1분기 지배기업순이익과 관련해 "은행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2조73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이중 2조2206억원은 이자이익, 나머지 5128억원은 수수료이익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77%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고정이하여신(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4조2020억원을 포함한 783조1091억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8432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과 관련해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조2953억원으로 2.7% 감소했다.

매출액은 17조2255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5조235억원을 포함한 608조6143억원이다.

하나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899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1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