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79억원 현금화.."증여세 납부 등 목적"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SK네트웍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SK네트웍스

[포쓰저널] SK그룹 오너 일가 3세인 최성환(43)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보유 중이던 자사주 대부분과 지주사 SK㈜의 지분 전부를 매각해 약 479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24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장내 매도로 SK네트웍스 주식을 장내매도로 7만700주, 시간외매매로 671만1044주 등 총 678만1744주를 처분했다.

처분단가는 장내매도분이 5396원, 시간외 블록딜이 4878원이다.

최 사장은 장내매도로 3억8150억원, 블록딜로 327억3647만원 등 총  331억1798억원을 현금화했다.

최 사장의 SK네트웍스 보유 주식은 70만주로 줄었으며   지분율은 기존 3.17%에서 0.32%로 감소했다.

최 사장은 보유 중이던 SK㈜ 주식 9만6304주도 18~19일 장내매도와 시간외거래를 통해 모두 매각, 약 152억원을 확보했다.

최 사장은 최신원 전 SK네트원스 회장의 아들이다.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이도 하다.

SK네트웍스 측은 "금번 매도는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았던 SK㈜ 주식에 대한 증여세 납부 등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최 사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그동안 꾸준히 당사 주식을 매수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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