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반지수 기자] 소형 가전 트렌드에 정수기도 소형이 인기를 얻고 잇다.

2일 SK매직에 따르면 2월 출시된 SK매직의 '초소형 직수 정수기'(모델명: WPU-JAC104S)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5만대가 판매됐다.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초소형 사이즈로 인기를 끌며 기존 정수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급증했다.

SK매직은 주문이 기대 이상 폭증하자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밀려드는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매직의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한 뼘 크기도 되지 않을 만큼 작고 슬림해 항상 좁게 느껴지는 주방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 선택에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함께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나만의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주문으로 이어졌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정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SK매직의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크기, 에너지 사용량까지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보이지 않는 냉각 시스템 내부까지 오염·부식·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하고 진공의 고성능 단열 구조로 설계해 크기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각각 25%, 96% 줄여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SK매직은 대국민 크기 보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직수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보다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