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수 47.4억원, 전년비 9% 증가..배당 52억원
정교선, 보수 17.3억원 수령 전년비 1.5%↑
직원 1인당 급여 7100만원, 7.6%↑..순익은 적자
[포쓰저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보수와 배당으로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했다.
보수로는 전년보다 9.0% 늘어난 47억4000만원을 받았다. 급여 35억4700만원, 상여 11억92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이다.
정 회장은 2022년에는 43억4900만원(급여 31억2900만원, 상여 12억1900만원, 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었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백화점 보통주 지분 1.77%(399만8419주)를 보유, 주당 1300원씩 총 51억9795만원의 배당도 받는다. 배당액은 지난해와 같다.
보수와 배당으로 정 회장이 받은 총액은 105억3495만원이다.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전년보다 1.5% 늘어난 17억3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12억2800만원, 상여 5억1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17억500만원(급여 11억9200만원, 상여 5억12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을 받았었다.
오너 일가인 정 회장과 정 부회장 외에 현대백화점에서 연봉 5억원 이상을 받은 사람은 5명이다.
△김형종 사장 59억8700만원(급여 10억3400만원 상여 3억3900만원) △나명식 부사장 22억200만원(급여 10억3400만원 상여 3억39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장호진 사장(사임) 11억600만원(급여 8억5300만원 상여 2억5200만원), △정지영 부사장은 6억3100만원(급여 4억2600만원 상여 1억9000만원 기타근로소득 1500만원) △홍정란 전무(퇴임) 15억7700만원(급여 6억2700만원 상여 1000만원, 퇴직소득 9억3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현대백점의 지난해 직원(3169명)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100만원(남 1억200만원 여 4800만원)이다. 전년 6600만원(남 9600만원 여 4400만원)에서 7.6%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035억원으로 5.4% 줄었다.
연간 매출액은 4조2075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연간 순이익은 -408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