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연중 운영일정 공개

무등산국립공원 생태나누리./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 생태나누리./국립공원공단

 

[포쓰저널=반지수 기자] 국립공원에서 직장인 등이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국립공원공단의 프로그램이 올해도 운영된다. 탐방약자를 위한 생태체험도 실시된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은 15일 전국 국립공원의 연중 운영일정을 국립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국민이 원하는 생태체험 과정을 쉽고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 대표적인 국립공원 생태체험 과정은 △도심속 자연과 역사박물관 체험과 같은 지역명소를 일상에서 만나는 도심형 생태관광(북한산·계룡산·무등산), △멸종위기 야생생물 곰·여우 관찰(지리산·소백산), △국가인증지역 탐방 및 농·산촌 체험마을을 여행하는 산악형 생태관광(내장산·월악산·덕유산 등), △섬마을 및 해변길 여행을 비롯해 요트·유람선을 체험할 수 있는 해상·해안형 생태관광(다도해 및 한려해상) 등이 있다.

국립공원에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강나누리캠프와 직장인치유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성질환 바로알기 전문의 강좌, △건강한 식습관 배우기, △자연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직장인 치유프로그램은 휴식이 필요한 소방관, 교직원, 감정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숲 명상, △미술치료, △도보여행(트레킹) 등 마음의 안정과 신체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한다.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탐방약자를 위한 생태체험 과정도 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국립공원 환경교육도 선보인다.

교사 대상으로는 자연 놀이, 환경교구재 만들기 등 학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교원직무연수 과정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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