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2024년 3월 13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2024년 3월 13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카드

[포쓰저널]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신한카드가 지난해 친환경 금융 확대에 313억원을 지원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카드 플레이트를 125만매 발급했고, 종이 문서 디지털화로 연간 2160만장을 줄이며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했다.

신한카드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카드업의 특성을 반영한 신한카드만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RE100),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카드 100% 달성(BP100), 실물카드 없는 디지털 카드 비율 50% 달성(NP50)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로드맵’을 수립했다.

친환경 이동수단 렌탈 및 그린 리모델링 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녹색금융 313억원을 지원했다. 친환경소재 카드플레이트 125만매를 발급하며 실물없는 디지털 카드로의 전환도 강화했다.

카드 안내장·약관 등 전자문서 교부율이 2022년 대비 67%포인트 증가하는 등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에도 힘썼다. 산림청과 협업해 백두대간 생태계 보전을 위한 '멸종위기 생물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경영문화 정착에도 힘썼다.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관리·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통합 마케팅 플랫폼 ‘MySHOP Partner(마이샵 파트너)’을 운영 중이며, 가입 고객수는 지난해말 3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카드는 "마이샵 파트너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대상으로 캐시백·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상공인·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약 2조7000억원의 금융대출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아름인 도서관'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11개를 신규로 개관해 지금까지 총 545개를 구축 완료했다.

내부통제체계 고도화,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책임 및 역할 명확화 등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힘썼고, 민원의 사후적 대응을 개선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기존의 불완전한 민원 대응 체계를 개선했다. 고객 불만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고객불만 예측 모형’도 개발했다.

미래세대의 포용적 육성과 소외되기 쉬운 디지털 금융 약자 보호 차원으로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고, 작년까지 약 15만명이 금융경제교육을 수료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매년 보고서를 발간, 금번에는 이해관계자들과의 ESG 관련 소통 강화 차원에서 보고서 하이라이트를 먼저 내놓게 됐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 소상공인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