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행복 위한 문화예술지원, 선택아닌 필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4년 2월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메세나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크라운해테제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4년 2월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메세나협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 12대 회장으로 선출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크라운해테제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으로 윤영달(79)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선임됐다.

21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메세나협회는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영달 회장을 선출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윤영달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주창한 기업인으로 전통 국악의 발전과 조각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이어왔다.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2007년)해 운영하고 있으며, ‘영재한음(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의 ‘대보름명인전’을 2008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각의 대중화도 지원하고 있다.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 한강을 무대로 야외조각전도 열어 한국 조각가들의 세계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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