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캐릭터 활용 130여 종 발렌타인 기획상품 출시
냉동간편식 최대 50% 할인...SSG닷컴, 명절 장보기 대전..
매일 단 하나의 브랜드 최대 70% 할인...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행사
대체·수입산 식품 판매 최대 6배 증가...G마켓, 설 구매트렌드 분석
'펫팸족' 씀씀이 커진다.. 티몬, 반려동물 상품 건당 소비금액 34%↑

이미지=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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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올해 발렌타인 선물은 '백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신종 패션 트렌드 ‘백꾸(가방 꾸미기)’를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의 핵심 전략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유통가 1등 콜라보 메이트로 자리잡은 캐릭터 ‘빵빵이’를 비롯해 ‘양파쿵야’, ‘디즈니 캐릭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총 130여 종의 발렌타인데이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들의 경우 젠지(Gen Z, 1990년 중반부터 2010년 초반생)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백꾸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방, 파우치 등의 기획상품이 다수 출시됐다.

백꾸러는 인형, 키링, 패치 등으로 ‘가방 꾸미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세븐일레븐이 주목한 ‘백꾸’ 트렌드는 가방에 인형, 키링, 패치 등 액세서리를 장식해 자신만의 패션 개성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이번 발렌타인데이 주력 기획 상품으로 ‘빵빵이뽀글이메신저백’과 ‘빵빵이얼굴가방세트’, ‘빵빵이에코백세트’를 출시했다.

빵빵이는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 속 주인공으로 현재 채널 구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미지=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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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간편족' 잡는다...SSG닷컴, '명절 장보기 대전'

SSG닷컴은 설을 3주 앞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냉동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보관이 용이하고 맛이 우수한 데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에 따르면 냉동 간편식 중에서도 ‘전류(163%)’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조리해 바로 상에 올릴 수 있는 ‘부침명장 꼬치산적’, ‘백반기행 소고기 육전’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 떡국 재료 매출도 냉동 상품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만두/전병류’ 매출은 93%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수제 진한 고기만두’와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 호만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급속 냉동 기술로 맛과 식감을 살린 국탕류도 인기다. 특히 다양한 국물 요리에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곰탕과 사골육수는 ‘피코크’부터 1++ NO.9 한우 전문점 ‘조우’,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 ‘조선호텔’ 등 프리미엄 상품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SG닷컴은 8일까지 ‘명절 장보기 대전’을 진행한다. 전류, 동그랑땡 등 냉동 간편식과 명절 음식 밀키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계란, 육류 및 건해산물, 부침가루 등 필수 제수용품도 최대 반값 또는 N+1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롯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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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온, 매일 단 하나의 브랜드 최대 70% 할인...'브랜드 판타지' 행사

롯데온이 1일부터 12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판타지는 매일 단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행사로, 각 브랜드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제안한다.

브랜드 판타지는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설 명절을 맞아 필요한 쿠쿠, CJ제일제당, 랑콤, 삼성물산, 토이저러스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단독 구성 상품 및 엘포인트(L.POINT)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도 준비했다.  

브랜드를 내세운 각 행사들은 고객과 브랜드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 '브랜드픽' 행사에는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참여 브랜드들의 합계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브랜드 판타지' 행사는 참여 브랜드 50개 중 30개가 롯데온 입점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온은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 인식을 확고히 하고자 '브랜드 판타지'를 월간 정기 행사로 기획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절 및 주요 시즌에 맞춰 매일 1개 인기 브랜드를 단독 구성 상품 및 단독 특가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명절 쇼핑 수요를 잡고자 행사기간을 12일로 늘려 준비했다.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엘포인트 적립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다.

설 맞이 차례 음식과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상품으로 1일에는 주방 가전 브랜드 '쿠쿠' 전 상품을 최대 12% 할인 및 최대 7% 카드 즉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2일에는 'CJ제일제당' 인기 식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명절 인기 선물인 ‘스팸 스위트 1호’와 ‘스팸마일드 8호 세트’ 구매 시 엘포인트 4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이미지=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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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 설 구매트렌드 분석...대체·수입산 식품 판매 최대 6배 증가

G마켓은 설을 열 흘 가량 앞둔 1월 22일~30일까지의 식품 판매량을 지난해 설 전 동기(2023년 1월 3일~11일)와 비교 분석한 결과, 수입/대체식품 판매량이 최대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과일의 경우 만감류가 단연 인기다. 오렌지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56% 증가해 수요가 가장 많이 늘었고, 한라봉/천혜향은 28% 증가했다.

한라봉/천혜향의 판매량은 사과 판매량 보다 약 1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딸기(130%), 바나나(67%), 키위(15%), 포도/샤인머스캣(9%) 등 대체과일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육류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수입산이 인기다.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산 판매량이 2배 이상(167%) 증가했고 국내산은 20% 증가에 그쳤다.

소고기의 경우 여전히 한우 선호도가 높다. 한우 판매량은 45%, 수입산은 23% 각각 늘었다. 저렴하고 먹기도 간편한 양념육도 인기다. 같은 기간 소고기양념육(69%), 돼지고기양념육(20%), 닭고기양념육(13%)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고물가에 구매객단가도 소폭 올랐다. 설 관련 품목을 기준으로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살펴본 결과, 전체 1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설 준비에 10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1만원을 소비했다는 의미다.

품목별로 과일의 경우 사과(39%), 배(21%) 등 전통 명절 품목은 평균객단가가 증가했고, 한라봉/천혜향의 경우 4% 감소했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는 11% 증가, 소고기는 3% 감소했다.

 

이미지=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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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팸족' 씀씀이 커진다.. 건당 소비금액 34%↑

티몬은 다양한 인기 반려동물 용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이 5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이 올해 1월(1일~29일) 반려동물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칼슘⋅관절영양제 432%, ▲습식사료 70%, ▲유모차 210%, ▲침대⋅쇼파 41% ▲노즈워크⋅IQ 장난감 17%, ▲강아지 한복 214% 등 거래액이 증가했다

반려동물 용품 구매 건당 평균 소비 금액도 22년 1월대비 23년 동기간 5%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34%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100만여개의 반려동물 용품을 상시 판매하고, 인기 상품을 단 하루동안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1일 하루동안 보양식으로 제격인 ▲동원 모이스트루 영양스프(50g/1개)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닥터케이 펫밀크(150㎖/1개) ▲반랩 프로바이오틱스(2g*30p)를 특가 판매한다.

2일에는 ▲힐스 강아지&고양이 사료를 최대 2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3일에는 ▲래핑찰리 히트패딩케이프(23년 VER)를 판매한다. 5일에는 ▲도그아이 강아지한복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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