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NFT 플랫폼 '민클' 종료…"사업 환경 변화"

KT '민클' 홈페이지 공지./사진=민클 홈페이지 캡쳐
KT '민클' 홈페이지 공지./사진=민클 홈페이지 캡쳐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관리 플랫폼 사업을 진행해온 KT가 관련 사업을 접고 블록체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

26일 KT에 따르면 NFT 발행·관리 플랫폼 ‘민클’ 서비스가 3월 4일 종료될 예정이다.

KT는 민클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민클 서비스가 부득이 종료될 예정”이라며 “서비스 종료 후에는 민클 지갑 내 모든 NFT 다운로드 및 열람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민클은 2022년 4월 KT가 베타 서비스로 처음 선보였던 플랫폼이다. 출시 당시 8000여명이 사전 알림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NFT 인기가 시들면서 이용자가 줄었고 플랫폼 활성화도 어려움을 겪어 사업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올 들어 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디지털 문서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KT 관계자는 “회사 전략 방향에 따라 블록체인 사업을 디지털 문서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게 돼 NFT 사업 조정을 결정했다”며 “이와 별개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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