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SK텔레콤과 KT가 30만원대 '키즈폰'을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AT-M130S)’를 5일 출시한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는 전작에서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더 풍성한 패키지로 구성됐다.

패키지 박스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디백으로 제작됐다. ‘내가 꾸미는 DIY 액세서리’를 콘셉트로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이 포함됐다.

모든 제품은 KC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유해물질 걱정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말은 어린이 손에 꼭 맞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RAM(램)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지원 등의 스펙을 갖췄다.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도 탑재됐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ZEM앱을 통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는 SOS 기능과 연락처에 없는 번호나 별도 설정한 번호의 전화와 문자를 차단하는 수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에는 스마트폰, 일상 생활, 금융,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의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가는 서비스들이 탑재됐다.

양치질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 도감을 채우며 양치 습관을 길를 수 있는 ‘포켓몬스마일’,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만 7세부터 아이들의 첫 금융이자 용돈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mini 등의 기능도 갖췄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KT도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시나모롤 키즈폰’을 5일 출시한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시나모롤’ 캐릭터 테마를 적용한 이번 키즈폰은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판매된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8.5㎜ 두께 ▲162g으로 아이들 손에 적합한 크기다. ▲6GB RAM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 탑재 ▲IP68등급의 방수/방진 ▲키즈폰 최초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32만 100원이다.

KT 키즈폰에는 금융 앱 ‘퍼핀’이 탑재됐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 생활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자녀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고 자녀가 5G주니어(슬림) 요금을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는 키즈폰을 구매하려는 고객 편의를 위해 키즈폰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시나모롤 굿즈 패키지(요커트볼 세트, 빈티지 유리컵, 자동우산)를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키즈폰과 함께 플래그십 급 성능을 가진 ‘갤럭시 A25 5G’도 5일 함께 출시한다.

갤럭시 A25 5G는 ▲6.5형 대화면 FHD+ 120Hz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50MP)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13MP)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총 3가지이며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