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이현민 기자] bhc치킨이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한다.

2일 bhc그룹에 따르면 bhc치킨은 싱가포르 쇼핑거리 오차드 로드 쇼핑몰 'Taste Orchard'에 싱가포르 3호점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Taste Orchard)점을 15일 공식 오픈한다.

싱가포르의 세 번째 매장인 bhc 테이스트 오차드점은 총면적 약 122m2(약 37평)규모를 갖췄다.

기존 1, 2호점과 동일하게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의 대표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순살치킨과 윙스타 시리즈 등 부분육 메뉴도 선보인다.

3호점은 공식 오픈에 앞서 12월 27일부터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운영하며 싱가포르 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치즈 트위스트’(Cheese Twist)를 선공개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싱가포르 bhc치킨 매장은 현재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현지 유통 및 F&B(식음료) 전문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속적인 매장 확대로 현지인과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K치킨을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은 2018년 8월 홍콩 몽콕점(직영)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현재 몽콕점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6개점(MF·마스터프랜차이즈), 미국 1개점(직영), 싱가포르 3개점(MF) 등 11개점을 해외에서 운영중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오픈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태국 지역에서도 매장 오픈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 확대 전략을 더욱 강화해 이를 바탕으로 미주지역 등으로 해외 시장 영토를 확장해 대한민국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