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개인전 '덩어리' 전시 전경./사진=현대제철 
정현 개인전 '덩어리' 전시 전경./사진=현대제철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현대제철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나누고자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을 후원한다.

2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과 후원 협약을 맺고 정현 작가의 개인전 '덩어리' 전시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 후원은 폐자재, 고철 등의 재료로 작품을 구현해 온 정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이 지난 70년 간 추구해 온 순환의 가치가 상통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시 제목 덩어리는 소재의 물성 자체를 온전히 드러내는 작가의 표현방식을 의미하는 동시에, 소재가 작품화되기 이전에 존재하고 견뎌온 '덩어리진 시간'을 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정 작가의 작품세계와 현대제철의 70년 역사의 의미를 담은 전시 홍보 영상을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20일부터 2024년 3월 17일까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 및 야외정원에서 진행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일상에서 쓸모를 다한 소재의 질감을 통해 시간과 역사를 표현해온 작가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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