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2023년 12월 5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설치했다. 사진은 한화 건설부문이 포레나도서관에 설치한 자원순환형 가구.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2023년 12월 5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설치했다. 사진은 한화 건설부문이 포레나도서관에 설치한 자원순환형 가구. /한화 건설부문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5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이 제작한 자원순환형 가구는 테이블, 의자, 벤치 3종, 총 48점이다.

△서울역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은 폐플라스틱 수거와 자율 플로깅(plogging)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 120㎏이 자원순환형 가구 제작에 활용됐다.

투명 플라스틱은 3D(3차원)프린팅을 통해 테이블과 의자로 제작했다.

유색 플라스틱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 결합해 벤치로 제작했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화 건설부문 판교PSK 캠퍼스 사옥 대리는 "폐플라스틱이 가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기존에 버려지는 자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생활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보강재로 활용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근무복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 4월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친환경 인프라 개발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저감 기술개발과 캠페인 운영 등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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