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전 KT 사장./사진=KT
남중수 전 KT 사장./사진=KT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된 남중수(68) 전 KT 대표이사가 27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이 20일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이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지 일주일 만으로 구 전 대표에 대한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남 전 대표를 포함한 KT 전·현직 경영진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 중 일부를 비자금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5월 KT 본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달 20일에는 구전 대표와 남 전 대표,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부동산사업단 단장 홍모씨의 주거지, 사무실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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