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당 100~700원 인상..“수입사 요청으로 단가 인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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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기자] 6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파는 주요 수입 맥주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등 4사는 최근 점주들에게 수입맥주 12종의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인상되는 품목은 기네스 드래프트, 아사히, 설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쿠어스 라이트 등 440·550㎖ 용량 맥주캔 11종이다.

가격은 모두 4500원으로 오른다. 인상폭은 제품별로 100~700원이다.

아사히 캔 350㎖ 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된다.

4캔 묶음 가격은 12종 모두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이마트24도 같은 내용의 인상안을 조만간 편의점주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맥주가격 인상은 맥주 수입사들의 가격인상 요청을 편의점 4사가 받아들이며 이뤄졌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수입사들이 납품단가를 인상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수입사들의 요청에 따라 판매가격은 정해진 상태에서 유통사들은 결합할인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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